재회성공 후기


 

저는 기독교. 여자친구는 사이비교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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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18-11-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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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연이 많이 복잡해서 뭘 어디부터 어떻게 써야할지도 감도 안잡히네요ㅎㅎ
 최대한 읽으시는분들 생각해서 팩트만 잘 적어보도록 할께요ㅠ
 그냥 이렇게 재회 성공 후기를 적을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감개무량 합니다ㅎㅎ
 
 여자친구는 집순이었어요, 어디 나가는걸 싫어하고 특히 모르는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열지 않았어요.
 겁도 많아서 가끔 술취해서 초인종 누르는 사람이 있으면 엄청 무서워하고 경끼했어요
 그래서 매번 타일러 주다가 한번은 너무 궁금하고 걱정되서 혹시 낯선사람들을 무서워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물어본적이있는데
 저를 만나기 3개월 전까지만해도 사이비종교에 잘못들어가서 감금식의 합숙을 강요받고 감시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벗어나기도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핸드폰을 번호를 바꿔도 계속 찾아오며 오히려 악마가 씌였다고 씻어야 한다며 회초리로 맞기도 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직도 자기 공간에 누가 예고없이 침범하거나 준비없이 다가오거나 하는것들이 너무 무섭다고요
 예전에는 밝고 긍정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여자친구가 너무 안쓰럽고 속상해서 잘 보듬아 주었습니다
 그치만 저는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제약없이 하고싶고 가고싶은곳 먹고싶은것도 많고한데 여자친구는 한번 집에 들어가면 잘 나오질 않았어요
 게다가 저는 기독교인인지라 일요일엔 예배드리러 1시간거리 교회로 나가야했거든요ㅎㅎ
 여자친구는 주말에만 데이트하고싶고 평일엔 드라마보고 영화보며 쉬고싶고 저는 일요일 교회 가야하니까 우리는 매번 토요일에만 나가 놀았습니다
 여자친구는 1박2일로 여행한번 못가는 연애에 불만을 가졌었어요 하지만 그뿐이지 크게 싸우거나 하지 않았는데
 저는 여자친구랑 주말에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교회 같이 가자고 말을 꺼내보았습니다
 물론 같이 다니면 정말 좋겠지만 엄청 진지하게 전도하고싶은 마음으로 권유하진 않았어요ㅎㅎ
 그런데 넌 어떻게 나한테 교회가자는 말을 할 수 있냐고 화를 냈었죠 물론 크게 싸우지않고 잘 넘어갔는데
 그때부터 연락하는 빈도수도 작아지고 말투도 퉁명스러워지고 해서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몇일 후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엽기인건, 바로 차단당했어요;
 뭐 붙잡고 매달려볼 기회도 없이 진솔한 대화 한마디 못해보고 차단 당했고 전화해도 받지않더니
 그것도 전화시도 두번만에 차단당했네요 그러다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자친구 집에 찾아갔는데 인기척이 없어서
 (여자친구가 겁이 많아서 제가 집번호키 다알고 서슴없이 출입했었어요;) 집에 들어가보려했는데 번호가 바뀐겁니다.
 와 정말 너무하구나 싶었어요, 저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초인종 누르고 집밖에서 얘기라도 좀 하자고 매달리고 문드리고 그랬는데
 문자가 오더라고요, 정말 무섭다고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마치 제가 집착하는 사람처럼요..
 그 상황에서 솔직히 여자친구 특성상 할 수 있는게 제가 없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건 편지를 써서 집 우편함에 넣어둘까 하다가 답답한 심정에 하플을 알게되어 상담을 받게되었습니다
 그 편지를 보내지 않게 된게 다행이에요 보내기전에 하플에서 상담받은게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거기까지는 생각해보지않았는데 상담사님께서 편지를 주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문제는 뭐냐면
 그 편지를 주려고 자신이 모르는 사이 집을 다녀갔다는 사실이 소름끼치는일 아니겠어요? 라는 현명한 조언을 해주셨어요
 저는 두말할 것 없이 컨설팅 시작했습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니까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편지 쓴거는 버리지 않고 담당 큐레이터님이 더 여자친구의 마음을 보듬아줄 수 있는 내용으로 수정해주셨구요
 제가 쓴걸 간단히 수정만 해주셨는데도 눈물날뻔했습니다 너무 제 마음이라서. 전문가분은 표현하는 방식도 더 와닿게 하는구나 싶었어요
 그 편지를 두고 오는게 아니라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그러고 우편이 도착했다는게 확인되고나서 하루지나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집착하는 사람처럼 대해서 너무 미안하다고요 마음의 준비가되면 이야기하자고 주말에 시간되냐고요
 그때가 화요일이어서 주말까지 큐레이터님의 도움으로 준비했습니다 대화하는 방법부터 태도 하나하나 좀 더 집중해서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대망의 주말 !! 혹시 몰라 카톡으로 연락해봤는데 아직 차단은 안풀렀길래 문자로 연락했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큐레이터님 조언대로 행동했어요 앞서나가지 않으려고 했고 많이 들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연애하다보면 물론 다툴수도 있고 하는거지만 솔직하게 말해주면 이해하고 맞춰갈 수 있다는 확신을 줬구요
 저도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너무 갑작스러운 마음에 했던 이기적인 행동 미안하다고요(찾아가서 문두드린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나서 서로에대한 오해는 풀렸는데 자신에게 제가 피해받는것 같다면서 미안해서 못만나겠다고 하는거에요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요 하.. 그때 생각하면 정말 막막합니다
 그 후에 시크릿 디렉팅이 있었는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큐레이터님께서 그 친구의 마음을 언니처럼 들어주시고
 지혜로운 조언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정말 그 뒤로 제가 다시 여자친구에게 손을 내밀었고 제 손을 다시 잡아주었습니다ㅎㅎ
 여자친구도 그날 이후 많이 밝아져서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줄 수 없었던 자존감과 자신감을 큐레이터님께서 주신것같아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ㅠㅎㅎ
 
 하플 정말 감사합니다 !! 예쁘게 잘 만나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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