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상담후기



리얼 잠수이별이었지만, 재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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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J 댓글 0건 조회 3,968회 작성일 18-11-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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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순한 남자친구가 잠수를 타버렸어요
이유도 없고
내용도 없고
그럴만한 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일주일간 정말 식음을 전폐하고
이럴 때가 아니다 싶어서
아는 사람이 모두에게 전화 돌리고
모르는 번호로도 걸어보고
그쯤 하플을 알게되서 코칭을 받아가면서
그렇게 2주가 흐르고 정말 그냥 없어져버린 남자친구가 사고가 난걸까봐
실종신고까지 생각하면서 그렇게 또 2주가 흘렀었는데
시크릿디렉팅 덕분에 연락이 왔어요
꼭 한달만에..헤어지자고요
생사여부만 들어도 한이 없겠다 생각했었는데
태연한 남자친구를 보니 피가 거꾸로 솟았네요
뭐하는거냐고 몰카냐고 헛웃음이 나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그리 괜찮지는 않아요^ -^
여러가지 상황으로 상담사님과 많은 시뮬레이션을 해왔던 터라
너무 놀라긴했지만 약속을 잡아서 이야길 했는데
상담사님 말씀대로 행동하니 그제서야 왜 인지 이유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와 연애를 1년남짓 해온 남자친구는 3년 연상입니다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건지
사람을 만나면 항상 피곤하고
외로움도 안타고 완전 집순이 스타일이라서
항상 남자친구에겐 미안한 입장이 되어왔습니다
처음부터 난 매일 연락하는거자신없다 이야기를 하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기전에는 이성으로 보지도 말자 하는 주의였거든요
다행이도 남자친구와 잘 맞추어 왔기에 1년반의 시간동안 잘지내온거겠죠
근데 그건..저혼자만의생각이었나봐요
상담사님께서 남자친구입장에서 여러가지 말한것중 제가 절대 아니라 말했던
상담사님께서는 확률이 제일 높다 말했던..
복수였더라구요 ㅠㅠ
복수만이었다면 차라리 마음 털고 헤어지겠지만
너무 미안했다고 하더라구요
맞아요 제 남자친구가 악한사람이어서가 아니고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좀 가까워졌다 행복하다 싶으면 벽이있고..
좀 가까워졌다 싶으면 벽이고..
너무 힘들었다고 둘이서 부등켜 안고 울었네요
서로 너무 미안하고 너무 많은걸 느꼈다고
풀어나가는 과정은 다소 어려웠어요
제성격대로 하는게 아니라 남자친구 입장을 생각하고 행동해야하다보니
저도 하기 싫은 말이 생기기도 하고
그래도 상담사님께서 정말 천사처럼 차분히 설명해주는 말이 너무 옳아서
잘 따라 갈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재회를 하는것보다
저를 위해 상담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상담사님을 너무 본받고 싶었어요
이성적이고 빠른 판단들이 저에게도 만들어지길 바랬었어요ㅎ
기간도 길어지고 다소 큰비용이었지만
절대 저혼자를할수 없는 일들인걸 제가 제일 잘알기에
친구들은 저보고 집착이라고 했지만
전 남자친구가 정말 이해가 가서 였어요
많이 참아왔다는것도 너무 이해가 가구요
남자친구도 저도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이제 상처가 곪아 썩어버리지 않게
이야기 해나가면서 다시 시작 합니다
저만 배려하던 남자친구에게 시간이 필요했을거란거 이제 알게되었고
그동안에도 맘편히 있지 않고
제걱정만 했다는것도..알게되었어요ㅎㅎ
비온뒤 땅이 굳는것처럼
저희 단단하게 시작하겠습니다
천번 감사합니다 만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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