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만 했던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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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렬 댓글 0건 조회 19,767회 작성일 12-01-12 14:59본문
그리워 그리워 니가 너무나 그리워서 ~
이노래 정말 많이 들었네요
헤어지고 나면 모든 발라드가 제 노랫 말 같잖아요
정말로 그리워만 하던 제 그녀가 이제는 제옆에서 웃고 있습니다.
저희는 회사 동료사이였고 비밀연애를 하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성격차이로 그만 헤어졌었구요
매일매일 같은 직장이라 마주치곤 하지만 눈길한번 준적이 없었죠
그러니 보여도 그리운것이 그녀 였습니다.
처음엔 이상했어요 아침마다 제 자리에 올려놓던 커피우유도 없구요
퇴근후 후문에서 몰래 만나 같이 귀가 하는 그녀가 없었기 때문이겠죠
그렇게 사랑을 키워나갔던 우리였는데..... 이별은 오고 만거죠..
작은 헤어짐이 지워낼수 없는 이별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홧김에 내뱉엇던 이별이 저희에겐 큰 시련이였고 쓰디쓴 이별이 였어요
그 상황들을 받아들일수없어 지인에게 소개받은 것이 바로 하플이였구요
마음을 다잡으려 했지만 프로젝트를 신청한이후에도
여자친구집을 기웃거리고 했네요......... 혹시나 다른 남자가 생겼을까하구요
물론 회사에서 마주치지만 퇴근후에는 볼수 없으니 말이에요
여자친구가 혹시나 제 옆을 통화를 하고 지나갈땐 귀를 쫑긋 세우고 통화내용을 듣곤 했어요;;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고대하던 프로젝트 날이되었고
저를 매몰차게 차버리고 가버렸죠..
.. 아,,당장 내일부터 다시 봐야되는데 제 마음이 다 들켜버려
더 미쳐 버리겠더라구요
하지만 어짜피 이렇게 된거 후회 없게 행동 하고 싶어 아침 마다 이제는 제가 우유와 쪽지를 남겼어요
그렇게 한달을 한것같아요
미동도 하지 않았던그녀가 한달만에 제 책상위에 다시 커피우유를 올려 놓더라구요
이게 무슨의미지? 하고 생각하다 메신져로 말을 걸었죠
내마음 받아주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이따 퇴근후에 보자고 하더군요
올레 너무 좋았죠
퇴근후 만나 회사근처에 자주갔던 골목길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가서 얘기를 나누었죠
괴씸해서 제 마음을 안받아줬다 하더라구요
먼저 헤어지자 할땐 언제고 .. 아무렇지 않은척 행동하다
이제와서 사람 마음 흔들어 놓으니 괴씸해서 마음을 안받아 줬다 하더라구요
자기도 많이 힘들었다면서.. 이제는 헤어지잔 말 그리 쉽게 하지 말라 면서
약속 하자고 하더군요
새ㄲㅣ손가락 걸고 도장찍고 복사도 하고 그렇게 저희는 다시 시작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오면 제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커피우유를 보며 저는 다시 행복한
연애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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