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여자친구와 다시 시작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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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msplus 댓글 0건 조회 5,789회 작성일 14-07-04 19:20본문
대학교때부터 사귀어서 직장생활하기까지 4년이란 세월동안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싸움도 많았었고 위기도 많았었습니다. 매번 다른 문제로 싸우기도 했지만 같은 문제로
여러번 싸우기도 하면서 서로 감정 상하기 싫어 그냥 넘기고 한적도 많았고...
그런대로 잘 지내온다고 생각했지만 여자친구가 취업 때문에 힘들어하고 갈길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부터 권태기가 온것처럼 연락도 뜸해지고 예민해지기 시작했을무렵...
사소한 싸움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헤어지게 될 지경까지 올줄은 몰랐습니다.
붙잡아봐도 더 이상 사랑하기가 자신없다는 여자친구에게 해줄말도 없었습니다.
처음에 네이트판에도 사연을 올려보고 문서상담이라는것도 받아보곤 했었는데 가망성이
없고 서로 안 맞는데 차라리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는 대답밖에 못 들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블로그의 칼럼을 보았고 내용들이 공감이 가고 되돌아보게 하는것들이 많아서
넋두리 식으로 남긴 댓글로 시작한게 하플에 와서 직접 상담하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재회의 가능성과 확률이야 어느정도 예상은 해볼순 있겠지만 시도해보지 않는 이상 확실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되돌릴수 있을지 판단이 되는거라 컨설팅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용서도 구해보았고 다시 잘해보자는 의지도 어필해봤습니다. 더 무슨 방법이 있을까?
더 무슨 방법이 있는것보다...제 표현의 방법에 문제가 있었음을 진단할수 있었습니다.
어짜피 4년동안 반복되었던 똑같은 싸움에,,,비슷한 갈등에,,,또 만나봤자 계속 반복될것을
알기에 저에대한 확신도 못준체로 무조건 잘해보자고 우기기만 했으니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던걸 상담받으면서 알게됩니다.
문제해결을 하고는 싶었지만 그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몰랐었다고 봐야할겁니다.
사실 권태기의 원인중에는 같은 문제로 서로 말만 안하고 싸우지만 않았지 내면적으로는
계속 쌓였던것도 있었고 제가 스스로 관리를 못하면서 남성다움을 잃어버리는것도 한 몫을
했었습니다.(살이 정말 많이 쪘습니다) 사실 살을 다시 빼기로 한것도 하나의 약속이었는데
지키지도 못했었습니다.
상담사님 말씀대로 이런거 하나도 못하는데 다른것에 대해서 바뀌거나 기대하는건 어려웠을겁니다.
그녀와 나누었던 얘기들, 약속했던거나 지적했던것들을 다시 회상하면서 할 수 있는것부터
하나씩 고쳐나가 보기로 했고 한달동안 비만 클리닉도 다니면서 거의 15키로 정도 뺐습니다.
태어나서 자의적으로 이런걸 할지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다시 재회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고 간절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자친구에게 해주고싶었던 말들...말하지 못했던것들을 일기처럼 적어보기도 하고
시킨대로 하는거였지만 쓰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저를 되돌아보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현장진행을 하는날 진행프로그램으로 핑계삼아 별로 표정이 밝지않고 덤덤하게 들어오는 여자친구를
보았고 여자친구가 저를 보는순간 잠깐 멈칫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빛에서 읽을수 있었던건 확실하진 않지만 '이번엔 정말 많이 노력했네' 였던것 같습니다.
일단 보이는 외모부터 달라졌으니 자연스럽게 여자친구의 입에서 "살 많이 뺐네..." 부터 나왔습니다.
잡고는 싶고...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까 다시 시작해보자는 말로 바로 잡아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것이 지침이었기에...
그대신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하면서 헤어지기전에 마지막으로 나와 사귀는데 있어서 행복하지가 않고
자신을 잃는 연애를 할것 같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각자의 길을 가자는 말과 함께 일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틀후에 연락왔습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처음 봤고 자신도 노력하겠다는 말로 재회했습니다.
헤어진지 3달, 그중에 컨설팅 기간 한달. 이렇게 다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싸움도 많았었고 위기도 많았었습니다. 매번 다른 문제로 싸우기도 했지만 같은 문제로
여러번 싸우기도 하면서 서로 감정 상하기 싫어 그냥 넘기고 한적도 많았고...
그런대로 잘 지내온다고 생각했지만 여자친구가 취업 때문에 힘들어하고 갈길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부터 권태기가 온것처럼 연락도 뜸해지고 예민해지기 시작했을무렵...
사소한 싸움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헤어지게 될 지경까지 올줄은 몰랐습니다.
붙잡아봐도 더 이상 사랑하기가 자신없다는 여자친구에게 해줄말도 없었습니다.
처음에 네이트판에도 사연을 올려보고 문서상담이라는것도 받아보곤 했었는데 가망성이
없고 서로 안 맞는데 차라리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는 대답밖에 못 들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블로그의 칼럼을 보았고 내용들이 공감이 가고 되돌아보게 하는것들이 많아서
넋두리 식으로 남긴 댓글로 시작한게 하플에 와서 직접 상담하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재회의 가능성과 확률이야 어느정도 예상은 해볼순 있겠지만 시도해보지 않는 이상 확실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되돌릴수 있을지 판단이 되는거라 컨설팅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용서도 구해보았고 다시 잘해보자는 의지도 어필해봤습니다. 더 무슨 방법이 있을까?
더 무슨 방법이 있는것보다...제 표현의 방법에 문제가 있었음을 진단할수 있었습니다.
어짜피 4년동안 반복되었던 똑같은 싸움에,,,비슷한 갈등에,,,또 만나봤자 계속 반복될것을
알기에 저에대한 확신도 못준체로 무조건 잘해보자고 우기기만 했으니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던걸 상담받으면서 알게됩니다.
문제해결을 하고는 싶었지만 그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몰랐었다고 봐야할겁니다.
사실 권태기의 원인중에는 같은 문제로 서로 말만 안하고 싸우지만 않았지 내면적으로는
계속 쌓였던것도 있었고 제가 스스로 관리를 못하면서 남성다움을 잃어버리는것도 한 몫을
했었습니다.(살이 정말 많이 쪘습니다) 사실 살을 다시 빼기로 한것도 하나의 약속이었는데
지키지도 못했었습니다.
상담사님 말씀대로 이런거 하나도 못하는데 다른것에 대해서 바뀌거나 기대하는건 어려웠을겁니다.
그녀와 나누었던 얘기들, 약속했던거나 지적했던것들을 다시 회상하면서 할 수 있는것부터
하나씩 고쳐나가 보기로 했고 한달동안 비만 클리닉도 다니면서 거의 15키로 정도 뺐습니다.
태어나서 자의적으로 이런걸 할지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다시 재회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고 간절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자친구에게 해주고싶었던 말들...말하지 못했던것들을 일기처럼 적어보기도 하고
시킨대로 하는거였지만 쓰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저를 되돌아보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현장진행을 하는날 진행프로그램으로 핑계삼아 별로 표정이 밝지않고 덤덤하게 들어오는 여자친구를
보았고 여자친구가 저를 보는순간 잠깐 멈칫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빛에서 읽을수 있었던건 확실하진 않지만 '이번엔 정말 많이 노력했네' 였던것 같습니다.
일단 보이는 외모부터 달라졌으니 자연스럽게 여자친구의 입에서 "살 많이 뺐네..." 부터 나왔습니다.
잡고는 싶고...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까 다시 시작해보자는 말로 바로 잡아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것이 지침이었기에...
그대신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하면서 헤어지기전에 마지막으로 나와 사귀는데 있어서 행복하지가 않고
자신을 잃는 연애를 할것 같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각자의 길을 가자는 말과 함께 일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틀후에 연락왔습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처음 봤고 자신도 노력하겠다는 말로 재회했습니다.
헤어진지 3달, 그중에 컨설팅 기간 한달. 이렇게 다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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