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써야지 빨리 써야지 했는데도 정신없이 날짜가 지나서 벌써 3일 전이네요
선생님이 스타일링 해주신데로 옷을 챙겨입고

청심환하나 먹고! 만나고 왔습니다!
밤늦게까지 코칭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재회를 할 수 있었어요.

저혼자라면 날카롭고 차갑던 여자친구의 말에 답을 못했을 겁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제가 끌고 가야하는 거지만
말을 잘못하다보니 감정표현을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하는지 몰라하고
그 때문에 오해를 만들어 여자친구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반복되어왔습니다
조금씩 풀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도 조금 생기고 약속도 잡히니
너무 신난 나머지 실수도 했었는데
따끔한 말들로 객관적으로 다시 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기로 햇지만
아직도 불안한부분이 있어서 망설여지지만
준비한 건 충분히 하고 왔습니다
아직도 못된 습관이 남아있어서 여자친구의 마음을 확인 받으려고 하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집착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려고 노력합니다
바꾸고자한다면 안되는건 없을꺼란 신념으로
대화를 점검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낮은 자존감도 많이 올려서 이제는 다른사람과 비교하는일도 줄었습니다
긍정적인 표현 정말 많이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