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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중 이별, 다시는 못만날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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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이 댓글 0건 조회 1,238회 작성일 20-07-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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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차로 2시간, 버스로 3시간 걸리는 지역에서 연애중인 장거리 커플이었습니다.
모든 장거리 커플들이 그렇듯이 주말에만 가끔 만났습니다.
서로 직장인이다 보니 차츰, 차츰 서로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고
그것도 서로 좋은 방향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장거리 커플치고는 나름
잘 연애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도 초반에만 잠시였고 저희는 그래도 위험지역은 피해가면서 서로 데이트 잘해왔는데
서로 직장에서 힘든일이 겹치는 바람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기댈수 있는 존재가 이럴때 만날 수 없다는건 정말 저도 그랬지만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서로 합의하에, 좋은 이별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에 비해 장거리연애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저에게 신뢰를 주었던 남자친구였는데 왜 그때 내가 힘들다고 이별을 택했을까 후회했습니다.
차단은 아니어서 연락을 했지만, 예전과 다른 모습에 너무 슬펐어요.
다시 좋은 연애로 시작하고 싶었고.. 매달려서 하는 재회가 아닌 정말 다시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연애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 하플에서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정말 많이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의 연애에 대해 칭찬도 들었고, 단기간에 결정된 이별이라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코칭을 열심히 따랐습니다.
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제 마음속에도 상처가 많았고
남자친구도 상처가 많았을것을 이해하는 과정이 슬펐지만 좋았습니다.

선생님처럼 저를 이끌어주시는 제 담당 마인드큐레이터님과 남자친구의 연락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꿔주시면서 저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희망이 정말 저희의
다시 시작된 연애가 되었을 때는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 장마 시작이지만, 이런 날씨에 영향받지 않게 제가 많이 남자친구를 도와주려 합니다.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이 튼튼한 마음과 정신으로 남자친구에게 의존만 하지 않고
저도 노력해서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게요.

유리같던 제 마음, 이제 콘크리트는 아니지만 나름 단단해진거 같아요.
작은것에 흔들리지 않고 선생님 말씀주신것처럼 크게 보고 다가갈게요.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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