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상담후기



저는 30살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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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56회 작성일 20-09-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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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이 힘드신 분들에게 하플컨설팅을 적극 추천해드리는 마음으로 후기를 보내드립니다
저는 조금 특이한게 있다면
18살때부터 장래희망에 일찍 결혼하는 것이 포함될 정도로 안정된 가정을 꿈꿨습니다
남들이 보통 서른쯔음하게 되는 마음 가짐을 저는 스무살부터 키우게 되어
결혼 전후 생활, 변화, 육아, 경제적 여건,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웨딩 트랜드에도 관심이 많을 정도였습니다
아..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22살때부터 6개월에 한번씩 비뇨기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았습니다
연애를 몇번 해봤지만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은 없었고
그러다가 현재의 여친을 만났고 이사람과 결혼해야겠다 마음먹을 만큼 깊이 사랑했는데 제가 많이 성급했습니다
부모님도 빨리 뵙게 되었고
어쨋든 무언가 우리의 발전 속도가 남다르게 빠르다고 느껴졌다면서
자신은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여자친구는 26살 입니다)
결혼은 여자친구 의견에 따라 좀 더 천천히 생각할 수 있고, 기다려줄 수 있는데
이런 제 입장을 이야기하니 아닌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전 뭐가 잘못되었는지 몰랐습니다 아무리 양보하고 설득해도 통하지 않아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뜻밖에 저는 제 마음속 강박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가정에 집착하게 되었던 이유와 원인은 제 마음속 상처가 해결되지 않아 덮어두었던 방어본능이었습니다.
그 방어본능은 결혼이라는 도피처를 세워두고 신념이라 착각해왔던 것이었습니다.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는것은 누구나 하겠지만 저는 너무 그 개념에 강박이 생겼던 것입니다
큐레이터님께서 해주셨던 주옥같은 심리파악들을 여러번 적고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제 내면의 상처를 치유시켜주는 활동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좋았습니다 편안했습니다 제 생각도 바뀐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도 특이한 일입니다 저는 고집이 쌔거든요.
한번 아니라고 생각하면 쉽게 뜻을 굽히지 않았는데, 앞으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말씀을 잘하셔서 혹한게 아닙니다, 맞는 말씀이셔서 뼈맞은겁니다.
중요한 시기에 나침판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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