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심리란?


 

관계심리란? (Psychology of Relationship)


세상에 문제가 하나도 없는 관계는 없다. 


사소한 일부터 심각한 일까지 관계를 맺고 끊고 유지함에 있어서 어떠한 심리작용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신지요?
끊어야 할 관계라는 것을 알지만 끊기 어려워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신지요?
필수 불가결하게 관계를 유지해야 함에도, 이를 못하는 어려워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으신지요?


관계 심리 Related mentality
관계 중독 Relationship addiction


살아가는 데 있어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관계입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이며, 문제가 하나도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 자기 자신과 상대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은 올바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 걸음 입니다. 


성격은 모두 다를 뿐, 나쁜 성격은 없다고들 말하지만 이는 잘못 된 지식입니다. 태아적 시기부터 형성된 타고난 기질, 자라온 환경에 따라 형성된 마음의 창 등을 분석하고 알아 간다면 노력에 따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충돌되는 부분을 우회 하거나 스스로를 변화 할 수 있는 부분은 많습니다.


현대의 인간사회는 대단히 정교하게 얽혀 있으며 물리적인 힘 만으로는 상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초적 영역은 여전히 존재하며 물리적 힘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도 있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핵심은 '관계의 장악'에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례로, 인간 관계 속에서 서로 작용하는 심리는 사소한 부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리적 거리에 국한된 개념은 아니지만 모든 이들은 '자기 공간'이라는 심리적 공간의 경계선이 있습니다. 지하철 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과 약간 거리를 두고 앉는 것이 그것입니다. 바로 옆에 자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줄씩 떨어져 앉거나 다른 줄에 앉는 것은 그 사람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다른 자리가 많은데도 굳이 옆자리에 와서 앉는다면 그것은 나의 공간을 침범하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공간을 침범하는 사람이 관계의 주도권을 가지며 이것은 그 공간을 벗어나기 전까지 지속됩니다.


이를 활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연락처를 받거나 손을 잡는 것, 어깨 위에 팔을 두르는 것까지도 아주 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것은 쉽게 간파됩니다. 불쾌감을 느끼는 것이 그러한 것입니다. 충분히 배려하는 가운데 침범이 된다면 허용될 수 있는 범위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관계는 선물입니다.


꽃다발처럼 사용가치가 없다고 해서 선물로써의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듯, 가치의 판단기준은 누구에게나 다를 수밖에 없고 의미 또한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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